방통위 보조금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저번 갤럭시S3 17만원 대란 후부터 방통위의 보조금 규제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보조금 규제 이유는 갤럭시 S3를 비싸게 산 소비자들의 항의 때문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누구는 90만원에 사고 누구는 일주일 뒤에 17만원에 사고 소비자가 봉이냐!"

하지만 드러나지 않아 몰랐을뿐, 수 년 전부터 이런 극과 극의 가격은 꾸준히 있었습니다.

이번에만 유난히 이슈가 된게 이상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방통위의 보조금 규제가 이해가 가지 않는게 방통위의 슬로건이 "모두 싸게사자!" 가 아닌

"모두 비싸게 사자!" 입니다. 아이러니 하죠?

대놓고 기업 밀어주기의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몇몇 분들은 방통위와 통신사가 한 편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올해 초, 통신사 영업정지 시즌에 이익이 더 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잡을려면 충분히 잡고도 남을 허술한 불법판매를 못잡는다는 건 무능력인지, 방치인지...

비싸게 샀다고 항의하는 소비자도 답답하지만, 그걸또 보조금 규제로 대응하는 방통위도 답답하기만 하네요..

국민 모두가 할부원금 개념만 제대로 알아도.. 기업이 실구매가 같은 교묘한 상술을 안쓰고 정직하게 팔아도..

이런 아이러니한 일은 없을텐데..여러모로 아쉽기만 하네요..

리얼네모의 진짜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