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폰팔이라는 단어는 안쓰려고 하지만 그게 잘안되네요....허허헣ㅎ

핸드폰 매장을 한 번 둘러볼겸 들어가서 핸드폰 하나 골라서 얼마냐고 묻습니다.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아마 대부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신 분들 많으시죠? 이게 폰팔이들의 스킬(?)입니다. 이 사람이 호구인지 아닌지 구별해보려는거죠.


조금이라도 잘 모른다 싶으면 호구취급 출고가 때려버립니다.. 


물론 실구매가 상술로 공짜폰으로 속여팔지요.


특히 "요즘 주위에 공짜로 많이들 사던데~" 이런 멘트는 독입니다 독.


나는 아무것도 모르니 실구매가로 팔아주세요~하는 꼴입니다.


반면 이 사람은 조금 아는사람이구나 싶으면 최대한 조금 이익남기고 팔아보려고 합니다..


물론 실구매가 같은 상술은 못씁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나니까요. 그냥 대놓고 할부원금을 알려주죠. 물론 알려준 할부원금도 자기 이익을 포함한 가격이겠지만 그러려니하고 넘어갑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할부원금이 얼마에요" 하면 판매자들 얼굴 싹변하면서 "안파니까 나가요. 딴데가서 사요" 하는 곳도 많답니다.


그럼 어떡하느냐..


들어가서 핸드폰 하나 찍고 할부원금을 물어봅니다.


원래 손님 안가리고 한결같은 가격으로 파는 착한대리점은 할부원금도 아무 거리낌없이 말해줍니다.

이익을 정말 최소화 해서 다른매장보다 싼가격에 팔아버리고, 多손님&단골 유치로 승부보는 곳이죠.


그 외, 실구매가니, 위약금이니 언급하는 업체는 '한놈만 걸려라'식의 매장입니다. 그냥 뒤도 돌아보지말고 나와버리시면 됩니다.



2013/09/24 - [핸드폰/핸드폰 싸게 사는방법] - 핸드폰, 착한 대리점과 악덕 대리점의 차이 그리고 사기


2013/08/05 - [핸드폰/핸드폰 싸게 사는방법] - 휴대폰 할부원금만 이해해도 덤탱이는 안 맞는다 (내 휴대폰 할부원금 조회해보기)






보고 3분동안 웃은 동영상입니다ㅎㅎ

2:06 ~ 2:16 핸드폰 매장 관련된 장면이 나온답니다

저도 언젠가 저렇게 시원하게 지를 수 있는 배짱이 생겼으면 좋겠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