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철회 방법, 조언 구하는 비밀댓글이 엄청나게 달립니다..


댓글 보고있으면 더이상 친절을 유지하기가 힘이들정도로 맨탈이 흔들립니다..

제가 왜 멘탈이 이렇게 흔들흔들 하는지 그냥..잡담..주저맂룾ㄹ


오로지 판매자 입장에서 개통철회를 한 번 생각해봅시다.


대리점과 판매점은 유통구조가 다르고 판매, 마진도 다릅니다.

대리점은 요금에서 일정수수료를 먹고, 판매점은 기계판매에서만 마진을 남깁니다.


대리점은 단가가 딱 정해져있습니다. 자기들이 아무리 싸게 해주고싶어도 변경을 못합니다.

그렇게 겨우겨우 하나 팔고나서 나중에 개통철회해달라고 전화가 옵니다.


이유는 다 똑같죠. 가격. (정말 기계이상, 통화품질 불량이신 소수의 분들은 제외)


하지만 말은 '통화품질이 안좋네요', '기계가 불량같네요' 뻔한 변명을 합니다.

판매자들도 다 알아요. 알아도 그냥 순순히 개통철회해주면 동료들한테 눈치받지, 윗사람한테 까이지..


"고객님 제발 개통철회만은..ㅠㅠ" 처음엔 정말 부탁을 하다가도 나중에 익숙해지면 이제 막나가는거죠 "어쩌라고. 안돼그런거"


'설명 열심히 다해주고 팔았는데 이제와서 환불해달라니..나는 어쩌라고..' 이거 얼마나 불쌍해요..





'이건 사기야. 나는 할부원금이 10만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실구매가가 10만원이였어..'


이런경우가 아니고서야 다 본인이 설명듣고 계약서에 본인 손으로 사인한거에요. 계약서에도 다 할부원금 명시되어 있어요..

조금 더 싸게사볼려고 통화품질, 기기이상이라고 거짓말하면서 환불요구하는거나 구라, 사기치는 폰팔이나 다를게..


차라리 인간적으로 

"인터넷보니 몇십만원이나 더 싸게 구할수 있다더라..정말 미안하지만 이건 개통철회 해줬으면 한다.." 이렇게 말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어차피 법대로면 14일내 단순변심이라도 개통철회가 되는데 왜 구지 통화품질 운운하면서 변명하시려고만 하시는지..


뭐..양쪽 다 기분이 이해는 되지만..악덕 폰팔이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뭐...라 하기도 애매하고...그냥 잡담이네요..